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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대해 얘기해봐요.

크라운씨?

죄송합니다. / 여자요.

아직 여자얘기는 안해봤잖아요.

나는 여자들과 즐깁니다.

쾌락이 친분을 의미하진 않아요.

친분관계가 꼭 쾌락일 필요는 없죠.

그걸 어떻게 알아요?

당신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나요?

난 내 자신을 신뢰합니다.

그럼 다른 사람도 당신을 신뢰할 수 있나요?

큰 사회집단에서요?

여자들말이에요, 크라운씨.

아, 여자는 날 신뢰할 수 있죠.

좋아요.

어떤 기막힌 상황일 때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하죠?

여자는 날 신뢰할 수 있어요...

그녀의 관심사가 내 것이랑 너무 다르지만 않다면.

그럼 큰 사회집단에서...

그 관심사가 당신것과 다르다면요?

지미, 나 좀 걷겠네. 사무실에서 보지.

서류가방 갖다 놓을까요? / 아니, 내가 가져가지.

이런, 세상에!

이런 바보를 봤나.

안녕하세요, 크라운씨.

바비. / 또 건초더미 보러 오셨군요.

저거 절대로 관람코스에 넣지 말아요.

강력히 건의하죠.

참 이상한 분이군요. 모두들 모네그림을 좋아하는데.

그것두 좋아요.

그냥 좋다뇨?

저 그림이 얼마나 하는지 알아요?

난 그냥 건초더미가 좋을 뿐이에요.

거기 갈거요 말거요? 좀 가자, 가자구요.

이런.

들어와.

뭔가 잘못됐어. 여기엔 무슨 육식동물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걸 어쩌라고? 이건 말이잖아.

그럼 도로 싣고 가라고?

그냥 내려놓기나 해요.

아, 오늘 참 덥겠군.

안녕하세요, 크라운씨. / 안녕, 샘.

얘기하면 안돼. 무슨 말인지 알지?

뭐야 당신, 빌딩 주인이라도 돼? / 실례했습니다.

뭐야? 왜 그래?

저 사람이 빌딩 주인이야.

안녕하세요, 크라운씨. / 안녕, 모두들.

안녕하세요, 크라운씨. / 존, 돌아와서 반갑네.

지미, 액수 정확히 해줘. / 안녕, 다리아.

안녕하세요, 크라운씨. 서류가방 잊으셨어요?

어제밤 여기 두고 갈걸 그랬어.

여기 틀린게 하나 있는데.

저도 봤습니다.

그럼 여기 놔두면 안돼.

문제가 뭔지 알아보죠.

저건 육식동물이 아니잖아.

금요일이야. / 무슨말이야?

월요일되면 돈 좀 깨지겠단 얘긴가봐.

설마했는데!

이렇게 될거라곤 예상못했는데.

토마스 크라운이 뭔가를 억지로 팔려 하는군.

후회하는 건 아닌가?

후회는 시간낭비일 뿐이네.

비웃으니까 말하는건데, 다른 사람들보다 나한테

3천만달러 더 비싸게 팔았다는 걸 알았을 때 사람들한테 뭐라 대답할지 생각해봤나?

좋은 아침이네.

이제부터 영어로만 얘기해.

자세히 조사해보니...

당신들의 제안은 믿을만한게 못되는군요.

실무보상에 대한 언급은 없군요.

이봐요, 합병에 대한 당신들의 반대는 이해합니다.

이건 합병이 아니야! / 당신들 주주들이 그렇게 말했소.

주가는 조작됐소. 당신들이 마지못해 그러는줄 알았는데.

우린 크라운에 고용되진 않을거요.

우리 변호사가 증권거래소에서 맞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증권거래소 얘기할 때 그녀석 힘 좀 쓸 줄 알았더니.

정말 잘했어! / 어땠어?

포커에서 또 한명 떨어뜨리는건 정말 슬픈 일이야.

그게 한계야, 대니. 알다시피.

3세대 회사들은 근성이 있는 줄 알았지.

더글라스턴 의회에서 십분뒤에 전화올거에요.

스컬리한테 얘기해. 다리아 가는길에 미소국좀 주문해줘.

가, 가, 가!

이 그림은 역사상 첫번째 인상파 작품이에요.

그 때 인상파운동이 시작된거죠.

이 그림은 학교를 세우기 시작한 화가들이나

20세기의 경향에 영향을 주었어요.

자, 그럼 이건 어때?

이 그림은 1억달러나 한댄다.

다시 협상할려고 돈줬던 그 공무원들말야.

아냐, 걔네들 또 거짓말 했어. 엿먹여.

대니얼, 넌 너무 소심했어. / 슈미트씨가 UBS에서 전화했었어요.

회의가 있답니다. / 더글라스턴 의회에서 10분후 전화 옵니다.

아가야...

만지면 안돼요.

이번만 봐줄께. 어서 가.

지미, 압축기실 좀 둘러볼래?

에어컨이 좀 이상해.

그냥 엔지니어실로 바로 가면 안돼요? / 잔말말고 가봐.

알았어요.

올해들어 가장 더운 날인 것 같애.

벌써 10월이 다 됐는데?

애들이나 데리고 오지 그래. / 농담해?

내 마누라 어떤지 몰라? 애들 위험한데 데려갔다고 고발할 걸.

그거 농담이야?

넌 여자들이 어떤지 못 믿을거야.

에어컨이 모두 작동 안 하는데.

애프터 서비스나 부르지.

내일 봐요. / 서류가방 찾았네요.

물론. / 안녕히 가세요.

여기 있어요.

고마워요.

윗층에서 좀 보자던데.

저요? 아니면 원래 감독관 말이요? 맥킨리는 좀 있으면 올 거에요.

당신이 직접 얘기해야 될 것 같은데.

전화해봐요.

행정실입니다. 여보세요?

8번 윙의 제프인데요.

올라오라고 연락받았는데요.

곧 가죠.

난 그럼 그냥 올라가죠.

죄송합니다. 이 전시관은 문 닫습니다. 나가 주십시오.

이 전시관은 닫습니다. 가까운 출구를 이용하십시오.

저녁시간엔 문 닫습니다.

뒤쪽 출구로 나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쪽입니다. 안녕히 가세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이 전시관은 폐쇄합니다.

무슨 일이지?

아직 5시 15분전인데.

문 닫았습니다. 청소때문에요.

바비, 나 쫓겨났어요. / 그게 무슨 말입니까?

청소때문에 문 닫았다는데.

청소요?

지금 한다던데.

에드, 나 좀 도와주겠나?

그럼요.

실례합니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뭐?

위에서 이 전시관을 청소하라고 보냈습니다.

VIP 몇 분이 오신다더군요.

난 못들었는데.

윗층에 전화해봐요.

아니야, 당신들 말이 맞겠지.

주일 내내 사람들이 많았었으니까.

거기 서!

조심해요, 크라운씨.

한줄로요. 어서요.

조용히 나가 주세요, 별일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거기 서.

꼼짝 마.

손들어!

68번가와 렉싱턴가 사이로.

안녕하세요. / 안녕, 폴.

이것 좀 서재에 갖다 두겠나?

와인 한 잔 준비했습니다. / 고맙네.

유람선 한 척 얻을 수도 있었는데.

마이키.

헬리콥터를 찾았다구? / 퀸가에 버려졌더군.

어디서 훔쳤는지 알아냈나? / 알아보는 중이야. 햄튼 헬기장 같아.

레녹스씨.

레녹스씨는 박물관장이셔.

여긴 마이클 멕캔형사입니다.

이거 유감입니다.

범인이 누구야? / 4명이야. 전부 외국인.

동유럽인들 같아. 지문기록은 없고.

불법입국이겠지. 인터폴에 알아봐. 러시아정부가 도와줬을지도 모르고.

오늘 아침 속이 텅 빈 동상이 하나 왔었대.

근데 그냥 들여 보냈대.

그거 말 아니었나?

트로이 목마로군? / 맞아.

아주 재미있군. / 트럭 번호판 중 세자리는 알아냈어.

여기 전에도 털린 적 있나? / 단 한번도.

그림 하나만 훔쳐갔다고 들었는데?

근데 엄청 중요한 거야.

역사적으로 획기적인 작품이지. 독보적인 거야.

여기가 좋아지는군. 고생 좀 하겠는걸.

천정에 폭파장치를 했었다구?

그래. 화물용 그물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리고 옷 속에 낙하장비도 입고 있었어.

정리 좀 해보자. 범인들은 먼저 에어컨을 고장냈고..

관람객들을 쫓아냈다. 맞지?

그리고 아무도 접근못하게 이 철문을 내렸다.

그리구 그림을 화물용그물로 내리고.

그림을 떼고, 액자 떼고.

피터팬처럼 날아가려고 했다?

근데 누군가가 선수를 쳤어. 헬기는 그냥 갔고.

몇명은 도망쳤고, 몇명은 붙잡혔고.

어쨌든 아마추어라 그거지? 그건 뭐야?

이게 철문 밑에 끼어 있었어.

그래서?

그냥 가방이 아닌데.

티타늄이야. 기술자말로는...

이 철문을 세우려면 15 ~ 20톤을 견뎌야 한대요.

당신이론엔 이상한 점이 좀 있네요.

관람객을 내보내려고 에어컨을 끄고...

그냥 데리고 같이 나갔나요?

그리고 철문을 닫고...

하지만 조심스레 짐을 실을 동안 문 하나는 열어 놓았다...

그림 천파운드와 범인들 800파운드를...

우리가 알기론,

헬기 모델이 뭐죠?

Sikorsky S-76.

맞아요. 600파운드용량의 헬기에 싣고 가려고 했다?

아침까지 알아낼건가요, 중위님?

난 형사요. 그리고 누구신지 가물가물한데.

미안해요. 캐더린 배닝이에요. / 어디서 오신?

쮜리히 보증에서 요청하길, 아, 사실,

보험회사에서 왔군요.

백만달러짜리 수표를 쓰기 싫어하는 스위스신사들이 좀 있다고 해두죠.

계속 따라다니시겠군.

오, 이봐요.

누가 알아요? 재밌을지도 모르잖아요?

다시 못하는거에 천불 걸겠네.

토니, 공 하나 더 줘봐.

토미, 그냥 말장난이었어.

좀 재미있게 치죠 뭐. 10배로 할까요?

좋아, 그럼 돈 줘야 돼.

다시. 아직 열배에요.

골프채 몇번 휘들르고 십만불씩 날릴건가?

아름다운 토요일 아침입니다, 존.

우리가 뭐 달리 할 게 있나요?

그 여자 유럽에 살긴 하는데 중서부 출신이야.

원래 이름은 캐더린 올즈. / 배닝은 그럼 누구야?

6개월간 결혼했었던 어떤 영국인.

그 여자 경찰은 아니지? / 더 나뻐. 보석보증인과 현상범 사냥꾼.

우와, 무서운 사람들이군.

그녀 아버지는 오하이오에서 악명높은데, 클레런스 밀튼 올즈라고, 범퍼 올즈라고 불린다는군.

차 뒷 범퍼에 체인을 감고 다닌대.

한 녀석이 대들었는데, 체인 끝에 매달고 갔다는구만.

그 자랑 마주치면 절대 안되겠군.

안녕하세요?

안녕하시냐고요?

시차때문에 그래요. 고마워요.

우린 감시카메라에 찍힌 것들부터 좀 보려구요. 그게 뭡니까?

모르는게 나을거에요.

이건 어제 인상파쪽 화면입니다.

왜 복도카메라랑 다르죠?

열감지식으로 바꿨어요. 젤 비싼 구역이니까.

어두울때도 보이죠. 체온감지도 되거든요.

알겠어요. 저게 그날 아침의 모네그림이군요.

맞아요. / 범행시각으로 돌려봐요.

범행시각이에요. / 이런.

먹통이네.

카메라가 작동하는거야 뭐야, 선을 잘라버렸나?

그래서 에어컨을 끈 거에요.

이건 10도가 차이나야 작동 되거든요.

만약 대기온도가 체온과 비슷하게 된다면--

카메라는 사람과 벽의 온도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박물관안이 얼마나 더워졌죠? 다른 카메라 좀 봐요.

그럼 이방사람들은 왜 보이지?

저 방의 대기온도는 화씨 85도정도인데요.

잠깐만.

그럼 어떤 원인에 의해..

저 그림 주위의 온도만 화씨 90도까지 올라갔단 건가요?

뭐요?

몰라요. 뭔가가 있어요.

우리 제대로 가고 있는건가요?

이 일을 얼마나 했죠?

꽤.

어디서요? 유럽에서? / 다른데서도.

당신은 혼자 일하잖아요. 얘기 좀 해봐요.

다리가 몇개에요? / 뭐라구요?

의자말이에요.

두개요.

아직 그 테잎 꼽아놨어요?

아침부분으로 돌려봐요.

정지.

헬로우.

이런.

그럼 아침일찍 갖다놨겠군요. 안에 뭐가 있을까요?

히터일지 모르죠.

뭐요? / 가방안에, 타이머장치로.

온도를 10도는 더 올렸겠죠.

아무것두 안 먹고 살아요?

예를 들면, 점심 같은 거.

피자 좋아해요? 괜찮은 곳을 아는데.

아직 시차가 안 맞아요.

피자 별로 안 좋아하는군요.

뭐가 문제에요, 중위님? 부인이 증권거래인이랑 바람이라도 났어요?

난 형사입니다. 그것도 일급형사.

그리고 그 남잔 비뇨기과 의사였어요.

어디로 모셔다 드려요? 호텔?

첫째, 난 여기 아파트가 있고, 둘째, 지금 당신 사무실로 갈거에요.

아파트가 있군요.

난 금붕어가 있어요.

안녕 아가씨, 반가워요.

러시아인들같진 않아요.

루마니아인들 같대요.

목격자가 와 있어요.

들어와요.

4번.

확실해요?

그럼요.

여기에 표시해주시겠습니까? / 물론요.

그냥 표시만 해요. 싸인도 좀 해 주시구요.

이분들이 안내해 드릴겁니다.

고맙습니다.

루마니아인들을 이겨야 할텐데.

고마워요.

잠깐만요. 커피 한잔 하고요.

그게 답니다. / 증언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요.

이런 놈들은 끄나풀들이 있어요.

목격자에게 어떤 짓을 할 지 모릅니다.

압니다. 하지만 한번 도전해보죠.

우린 이놈들을 족칠겁니다.

그런 짓하고 무사할줄 알면 안되죠.

뭐 불은 거 있어요?

영어는 한마디도 안해요. 아직도 통역할 사람 찾는 중이에요.

내가 해보죠. / 설마 루마니아말을?

누가 루마니아말 같은 거 배워요?

제일 조용한 녀석을 데려와요.

얘네들 영어 할 줄 알아요.

포장된 절도였어요.

그가 리틀 오데사에서 가로챘어요. 시간표도 있었고...

"그"가 누구요?

걔네들이 모를거라 생각해요?

내 말은, 중개인이 있었어요. 이놈들은 그사람 본적도 없고 목소리도 들은 적이 없어요.

일회용이었군요. 그 때문에 실패한 거고.

왜 실패했다고 생각하죠?

성공적인 절도였을지도 모르죠.

아마 실패하도록 조작되었을 수도 있죠.

왜요? /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그쪽에서 시끌벅쩍하는 동안...

이쪽 방에선 그림을 가져갈수 있죠..

그리곤 당당하게 정문으로 나오는 거죠.

기가 막히네요. / 상관없어요.

그걸 파는 즉시 체포할거니까.

안 팔거에요.

안 팔거라고요?

이건 세련된 범죄에요..

세련된 사람이 저지른.

돈 때문에 한게 아니에요. / 알겠어요.

그럼 팔지도 않을 그 비싼 모네그림을 왜 훔쳤죠?

모네 애호가니까.

이 책상 누구꺼죠?

제가 써도 되요? / 아, 그럼요.

지난 5년동안의 경매장을 파헤쳐봅시다..

누가 모네그림을 샀는지..

우리가 아는 사람 있어요?

그 사람?

이런 짓 할 사람이 아니에요.

그 사람 부자에요.

그래요?

어때? / 좋아!

가자, 가자!

천천히 올려.

우와.

자, 올려, 빨리!

난 그가 단순히 즐기기 위해 10만불짜리 보트를 망가뜨리는걸 봤어요.

이런 사람들의 변호사가 얼마나 잔인한지 알아요?

알아요? / 그럼요.

정치계에 연줄이 있는 건 말할것두 없구.

토마스 크라운씨가 모네 그림을 찾을때까지

이 피사로의 그림을 기증하셨습니다.

용의자 한명을 잡아 주신건 물론이구요.

짐이 지나치게 과장된 말씀을 하셨군요.

전 그냥 짐이 기금조달자들한테 하듯이 한 겁니다.

전 그냥 팔을 흔들면서..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을 뿐입니다.

안녕, 글로리아. 요즘 어때요? 사랑스러우시군요.

좋으시죠? / 나 저 화가 알아요.

그래요? / 그 사람 아들이에요.

30년대 파리의 루씨엔 피사로.

감동적이군요.

적어도 그 공간에 딱 맞는 사이즈인 것 같군요.

아니면 지겨웠었던가.

우리 만난적 있습니까?

아직요. 난 캐더린 배닝이에요.

토마스 크라운입니다.

보드카 주세요. / 알겠습니다.

스카치 주세요.

어떻게 알았어요? / 당신에 대해 읽어봤죠.

어디서요? / 파일에서요.

무슨 일 하시죠?

예술계에 있죠.

딜러? / 아뇨.

화랑주인?

아뇨, 보험쪽에 가까워요.

난 이미 가입했어요.

이번 건 아니죠.

그 그림요..

모네말이에요..

그사람들이 그냥 1억불짜리 수표를 낼름 끊어줄 거 같애요?

그럼 당신은.. / 뭔가를 알아내죠.

이정도의 돈이 연루됐을 땐 누군가의 머리를 갖다바치죠.

그럼 이번엔 누구의 머리를 뒤쫓고 있나요? / 당신꺼요. 안녕히 계세요, 크라운씨.

당신은 지금..

내가 그 그림과 어떤 관계가 있다는 말을 하고싶은 건가요?

하고싶냐구요? 고마워요.

아뇨, 시도는 아니었어요.

당신은 뭘 얻죠? / 되찾은 값의 5퍼센트.

아, 현상금 사냥꾼. / 그렇다고 하죠.

항상 성공해요? / 그럼요.

이번에도 성공할것 같애요?

바라는 바죠.

제가 모셔다 드릴까요?

차 가지고 왔어요.

그럼 내일은요?

같이 식사라도?

당신이 사요.

좀 일찍 만납시다. 들려야 할 곳이 있으니까.

무슨 일 있었어요? / 일이요?

내가 말할 때마다 그냥 흘려버리고..

입꼬리가 치켜올라가질 않나..

뭔가 즐기고 있어요. 난 아닐테고. 뭐죠?

엔터테인먼트. / 뭔가가 당신을 즐겁게 해주고 있군요.

내가 생각하기엔..

만만찮은 상대?

누가 당신한테 사기쳤나요?

나나 누구한테 아무 말도 안하고

거기 그냥 들어갔었어요?

그 남자랑 대화좀 했어요.

대화를 해요? 그가 용의자라고 말해버려요?

난 그냥 직설적인게 좋아요.

얼마나 걸려요, 마이크?

몇주동안 정보만 캐내려구요? 그럴수 있다면.

지금 화장실까지 미행만 하는데,

난 10분만에 알아냈어요.

그가 한 거에요. 그 망할 자식이 했다구요.

이 수사팀과 협의를 해야죠. / 그냥 건너뛴 거에요.

그래요? 그래서 뭘 뽐낼거요, 시간 말고는?

이 사람은 밀고 당기는 걸 좋아해요. 좀 데리고 놀려구요.

지금 누가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 아셔야 할 것 같은데.

그래서 나는 가면 안된다구요?

일 망치지 말아요. 이건 우리가 처리해요.

안녕하세요? 이건 영장입니다.

지금부터 합법적인 수색을 할겁니다.

잭, 이리로 두명 보내. 이 방엔 두명 더 투입하구.

자, 어서 하자구. / 어서.

존, 뒷방을 맡아.

도와드릴까요?

크라운씨.

감사합니다. 실례합니다.

왜 제 집에 오셨죠?

의아해 하시겠지만, 당신 변호사가 설명해드릴꺼요.

월레스?

이 신사분이 제 변호사이십니다.

애태우지 말아요. 내가 해볼테니까.

아름다우시군요. / 고마워요.

당신은 어때요? / 유명해진 것 같군요.

마이크, 못 믿을 걸.

둘이 어디로 갔는지 아나?

그 박물관이야.

그 빌어먹을 박물관으로 데려갔다구? / 꽤 귀여운데?

첫번째 데이트에 말이야.

아, 당신 초상화가 여기 있는 줄 몰랐는데요?

중절모를 쓴 얼굴없는 사업가.

서류가방만 빼고. 화가 앞에 오래 앉아 있었나요?

사실, 저 그림 복사본이 있어요.

아, 물론 그러시겠죠.

어디로 데려 가시는거에요? / 그냥 오세요.

안녕하세요, 15분후에 문을 닫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기증품. /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이죠.

에어컨을 고쳐놨네요.

코트를 가져왔어야 하는건데.

고마워요.

내가 만약 이방에서 뭘 가져간다면..

모네그림은 안 가져갔을거에요.

안 가져가요? / 네.

그럼 뭘 가져갈꺼요?

내 개인적 취향으로요?

저거요.

당신이?

저거 가지고 싶어요?

왜요?

가져다 줄래요?

어떤 것이든.

좋아요, 믿어보죠.

어떻게 할 건데요?

복사본을 사죠.

치프리아니 식당으로 들어가는데.

잠깐. 르 써크로 가는줄 알았는데.

지금 치프리아니로 들어가는걸 보고 있다니까.

예약도 안 하고.

난 스카치를 주시고, 이 숙녀분은..

뭐요?

사실 이 숙녀분은 샴페인을 좋아해요.

Krug Grand Cuvee 1981년산이 있습니다.

좋아요. 고마워요. / 알겠습니다. 즉시 대령하죠.

바쁘셨겠군요.

당신화일이 내 것보다 더 두꺼울거요.

제일 인상깊었던 건..

글라스고우에서 옥스포드까지 권투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더군요.

글라스고우 출신의 코흘리개한테는 나쁘지 않았죠.

쉬웠어요. 부자아이들은 권투를 못해요.

젤 어려웠던 건 말 배우는 거였어요.

하지만, 당신. 투우사?

이태리의 산업가?

대사의 아들? / 귀여웠죠.

17살이었어요. / 맞아요.

오하이오출신의 소녀에게는 큰 기도회였다는 거 인정해요.

이해가 안된 부분은.. 당신이 남자를 좋아하는건 분명한데..

절대로 곁에 오래두지는 않는다는 거죠.

남자들은 여자를 망치죠.

고마워요.

함정에 빠져있는 공포에 건배.

숙녀분을 위한 생선이고요, / 고마워요.

신사분을 위한 양고기입니다.

수플레 좀 갖다 주시구요,

저쪽 두 신사분께 버건디 한병 갖다 드리세요.

알겟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적어도 부자동네 한번 와봤겠군. 어제는 티를 내면서 따라다니든데.

최선을 다하고 있죠. / 나는 빤해요.

곧 나에 대해 전부 알게 될거요.

우리가 모르는게 있어요. / 어떤 거요?

어떤 이유를요.

지루했었나요?

재산과 기업이 재미가 없었나요?

가지고 있는 것보다 뺏는 것이 더 재미있나요?

그러면 재밌나요? / 무슨 뜻이에요?

돈때문이 아니오.

당신은 추적하는걸 좋아하죠. 보통 여자들은 잘 안 그러는데.

이건 포커게임 같아요. 당신이 이기게 하진 않아요.

당신 말이 맞아요. 우리오빠가 나는 그럴 마음이 없대요.

지금은 비밀을 지키고 있구요. / 이미 알고 있었잖아요.

뭐 다른 거 더 시킬까요? / 아뇨.

치즈 같은 거..? / 협상할래요?

마음을 편하게 가져요.

우린 영장을 더 얻을거에요.

당신 집의 카페트를 엉망으로 만들.

내가..

매우 사적인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그럼요.

커피 한잔 더 하실래요?

커피 한잔 더.. / 하겠냐구요?

그게 매우 사적인 질문이에요? / 마실수록 더 좋은데요.

실례해요. 그럼,

내가 매우 사적인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 그럼요.

내가 수사하고 있는 사람이랑 같이 잘 거 같애요?

그거 질문이에요? / 그래요.

내 질문에 대답 안하는데 왜 내가 당신 질문에 대답해야하죠?

좋아요. 당신 질문에 대답해 드리죠.

들어와도 되요.. / 하지만 세상이 보고 있소.

그렇군요. / 게다가..

이집엔 가구도 없잖소.

훌륭해요.

훌륭해.

잘 자요. / 잘자요.

혼자?

준비됐어? / 됐어.

시작.

오케이.

10.

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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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8.

19.

됐어.

좋아요. / 실력이 녹슬었는데?

좀 봐줘. 암호가 열자리나 돼.

지하실부터 봐. / 알았어요.

실례해요. / 그거에요?

그래요. / 찾았대!

실례합니다.

여기 전문가 있어요? / 준비 다 됐습니다.

뭔지 한번 봅시다. / 그래요.

이쪽은 조지 프렌치에요.

안녕하세요, 조지.

이 분은 맨해튼빌의 코넬리우스 박사입니다. 들어오세요.

이쪽은 캐더린 배닝입니다.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자, 시작하죠.

째려보지 말아요, 마이클.

당신은 미국의 법을..

전혀 모르십니까?

아니면 모로코에 살아서 그런가요?

모나코에요. / 모감보든 뭐든 무슨 상관이야.

이건 불법침입에다가, 절도라구.

난 경찰이 아니에요.

당신이 경찰이었다면, 이런 짓 안 했을거야.

그가 무슨 짓이라도.. / 그림이 내 전문이에요.

이건 가짜에요.

뭐요?

다른 그림이 밑에 깔려 있어요.

모네는 캔버스를 재활용했어요.

모네의 알려지지 않은 명작..

"카드치는 개들".

그 사람 지금 어디 있어?

좀 껴들께요.

괜찮아.

담에 보지.

여긴 경찰무도회인데요.

그런가? 난 어차피 초대받지도 않았으니까.

전부 놔두고 가셨더군요. / 화가 많이 나셨군.

모네그림 위조범이 몇명이나 될까요? 다섯명? 여섯명?

진정해요. 난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이번건 꽤 훌륭했어요. / 거의 다 됐다고 생각하고 있죠?

거의 다 됐어요. 내가 당신이 흘린 빵조각이나 줍고 있을거 같아요?

난 내 피냄새도 맡을 수 있어요.

이런 얄미운..

춤 추실래요?

아님 진짜로 춤추실래요?

저리가! 저리가!

당신 정말 대단한 여자야.

당신 벌써 끝난건 아니죠?

굳모닝. / 굳모닝.

굳모닝, 폴. /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없어.

고마워, 폴. / 고마워요, 폴.

힘이 다 빠진 거 같진 않아 보이네요.

아, 난 뻔한 결론인게 싫어.

상당히 잘 사시네요.

고마워요.

이걸 다 잃으면 엄청 괴롭겠네요.

그건 심한 억측같은데요.

맞아요.

난 물러나지 않을 거에요.

잠시도.

그런다면 내가 매우 실망할거요.

두더지는 어떻게 짝짓기하죠?

오래된 조크군요. 매우 조심스럽다는 뜻의.

조심스럽다..

아니면 실패죠.

두더지를 많이 못 봤어요.

방어적으로 진화가 잘 된 동물이죠.

두더지같은.

42살의, 출세한, 독신주의자같은.

만약 여자를 만나서..

어떤 관계를 만들려고 한다면..

재고하라구요?

안녕하세요.

옷이 멋지군요.

대단한 파티였던 것 같군요.

네~.

또 잔소리 할건가요?

도대체 생각이나 있는 사람이에요? / 아뇨.

무슨 짓했는지 알기나 해요? / 내 일이요.

그가 날 좋아해요. 계속 좋아할거에요.

계속 내 옆에 둘 거에요. / 당신이 어떻게 되든 상관 안해요?

난 내 일을 알아요. / 정말요?

이건 단순히 돈 문제라구요.

문제가 생겼군요~.

익숙해질수 있어요. / 좀 진정해요.

진정하라구? 왜요?

알았어요!

조종해봐요. / 싫어요.

해봐요. / 안해요.

조종간을 잡아요.

똑바로.. 됐어요.

잘했어요. / 으악, 이런!

언덕쪽으로 가요. 언덕쪽으로. 놓지 말아요.

놓으면 안돼. 됐어요.

이게 능선타기라는 거죠.

굉장해. / 도와줄께요.

느껴봐요. 이 움직임이 느껴져요? / 네.

왼쪽으로.

언덕위의 상승기류를 타 봐요.

매처럼.

소네.

괜찮아요. 4개주밖에 안 날아왔어요.

저 섬은 맨하탄이 아닌데요.

아니라구?

약속이 있었는데.

연기할래요?

문은 용접됐어요. 넘어서 타요.

넘어가라고?

와, 저거 예쁘다.

전에도 데려왔었죠? / 누굴?

누구건간에.

아무도 안 데려왔었어요.

전부 내 싸이즈겠죠?

그럴지도. 좀 작을수도 있고..

다 괜찮을거요.

가서 저녁 만들죠.

이리 와요. / 와인 할래요?

네.

와, 아름다워라!

보고싶어요?

아뇨.

진짜로?

진짜로.

튀김 먹을래요?

이리 와요.

볼래요?

아뇨.

정말?

훔친 그림을 이 오두막에 갖다 논걸 믿으라구요?

만약 그랬다면?

그렇다고 나한테 말해줘요? / 내가 당신을 믿는다면?

그럴수 없다는거 알잖아요.

날 절대 못 믿으리라고 생각해요?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요?

미안해요.

술 더 할래요?

네.

그럴줄 알았어.

그럼요. / 85년산은 별로였어.

네, 그래요. / 휴전하는게 좋겠어.

좋아요. 좋아.

근데 뭐였어요?

르느와르 꺼요. / 오.

르느와르.

복사본이었죠?

알 수 없지..

됐네. 나 포기했어! / 진정하라구.

난 술 좀 더 마셔야지. / 나도.

당신 재밌어. 칭찬해주지.

칭찬해줘요. / 왜?

은행가들이었죠? / 누구?

누구라뇨? 그 양복입은 사람들.

재산을 빼돌리고 있죠? 도망갈 준비 할려구.

벌써 도망갔다면? 그럼 당신은 뭘 얻지?

그림은 아니고, 수수료 5백만불 챙기겠지. 난 아냐.

당신한테 천만불 준다면?

실패할까봐?

그걸 어떻게 숨기죠? / 내가 가르쳐주지.

우리같은 사람들이 결혼할 수 있을까?

당신 얼마나 큰 도둑이에요?

월스트리트 얘기라면..

상당히 크지.

미술얘기라면..

난 그저 아마추어일 뿐야.

초보자의 운인가요?

기수가 경마에서 이겼군요.

그런거지.

이제 손을 뗄레야 뗄 수 없어요.

어떻게 빠져나올거죠?

이건 그냥 게임이야.

그저 게임일뿐.

잘 태웠네요. / 고마워요.

한 이틀 해변에 갔었어요.

일 때문에? / 맞아요.

뭐 건진 거 있어요?

1152년 프레드릭 바바로사의 즉위식 때의 장식을 걸치고 있던데요.

정말요? 훔친거던가요?

아뇨.

그게 2박2일동안의 성과에요?

그래요.

그가 떠나기 전날밤과

돌아온 뒤에 어디 갔었는지 알고 싶어요?

별로요.

맘대로 하슈.

이 여자..

멋지네요.

그도 그렇게 생각해요. 6일동안 3번 만났어요.

도대체 시간이 언제 났지?

괜찮아요?

나도 괜찮았었어요.

내 여자친구가 취해서,

밤새 외박하고, 결혼을 해갖고 돌아왔을때.

난 상관없다고 말하구선..

3일동안 5명의 여자랑 잤어요.

길에 나가 사람 붙들고..

반죽이게 패버렸죠. 그러고 정직당했어요.

하지만 난 괜찮았어요.

요점이 뭐에요?

이게 뭡니까? / 모네그림의 테두리사진요.

테두리? / 보험원이 그림을 보증하기 전에..

액자를 떼어내고 테두리를 찍어두죠.

테두리는 화랑이나 경매장 어디서든 보여지지 않죠.

그래서 누군가가 위조한다면, 테두리가 일치하지 않죠.

만약 일치한다면?

그럼 위조품을 오리지날을 보고 만들었단 얘기죠.

그래서 크라운이 가진 모네그림이 완벽하다면,

위조품을 찾아서 체포하는거죠.

이거 얼마나 갖고 있었어요? / 5일.

근데 열어보지도 않았어요? / 인제 열려 있잖아요.

예쁘군요. / 설마..

"안돼요"라고 하진 않겠지?

그런 지루한 말은 안 할께요.

그녀는 오래된 친구요. 하지만 껄끄럽겠지.

하지만 당신이 같이 간다면 괜찮을 거 같애.

내일요? 너무 빨라요.

망설이는거요?

나랑 같이 있는게 지루한가?

그런건 싫은데.

뭐, 지루한거요? 좀 색다른 걸 원해요?

애나 얘기를 하는 거구만.

애나와 나를 찍었구만. / 그게 당신 특권이에요.

그러리라 예상했지. 일부러 찍혔어.

왜 그랬는지 알어? 가르쳐주지. / 알고싶지 않아요.

얘기하고 싶어. / 알고 싶지 않다구요.

나 내릴래요. / 계속 운전해.

알기 싫다니까! / 얘기해줄께!

물어봐! / 싫어!

화났군. / 이게 당신이 원했던 거잖아.

당신이 화내길 기다렸어.

변태로군. 누가 알았겠어?

내가 알아야 한다는거 몰랐나? / 뭘?

모든게 단지 그림때문만은 아니라는걸.

안그럼 내가 어떻게 알겠어?

그럼 당신은?

난 내일 여길 떠날거야. 당신도.

둘 다 도망자가 되겠군요. / 돈많은 도망자지.

모든게 달라질거야.

모르겠어요.

이런, 세상에.

피터팬이 어른이 돼서 정착할곳이 없다는걸 알았구만.

단지 안된건..

그녀가 조금이라도 당신같다면..

잃고나서야 그게 뭐였는지 알거라는거야.

가요. / 어딜요?

테두리가 일치해요.

알고 있었죠?

위조범을 만나러 갑시다.

난 인상파하곤 거리가 멀어.

어쨌든, 나도 이젠 돈 벌어. / 뭘로요?

초상화.

오래된 걸작에 부자들얼굴을 끼워넣지.

모나리자에 싸모님 얼굴을.

완벽하게 그릴려면..

꼭 맞는 그림이 있어야 돼.

그래서, 누가 한 거죠?

독일인.

하인리히..

누츠혼.

미술은 좁은 세계야.

누가 한 거 같애요?

프레드릭 골찬.

당신이 했다든데.

그럼 나한테 그림이 배달되서..

간수는 그냥 이게 무슨 약이려니 하고..

감방안에서 오리지날을 보고 내가 복사했단 얘기요?

뭐요?

뭐요? / 아무것도.

그가 뭘 얘기안했는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말해봐요.

아무것도 없어요.

인생은 늘 혼란스럽다니까.

말해봐요.

난 그냥 그들사이에 뭔가 연관이 있을까하고요.

크라운하고 저 영감?

당신 무서워. 정말 무서워.

크라운하고 누츠혼이 화랑을 공동소유 했더구만.

1990년 베를린에서. 94년도에 함부르크와 파리에서도.

95년 파리에서의 원맨쇼를 알아요?

화가는 누츠혼이었죠.

그래서?

그의 이름을 봐요.